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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美인도·태평양 사령관 "주한미군 감축 계획 알지 못해…군 대 군 관계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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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 측이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한 가운데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도 이에 대해 "나는 병력을 감축하는 어떠한 계획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스 사령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 안보 포럼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그 누구도 나에게 병력을 감축하는 계획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군수산업 뉴스 전문 매체인 브레이킹 디펜스도 데이비슨 사령관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미군을 뺄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데이비스 사령관이 "한국과의 '군 대 군' 관계는 매우 성공적인 상황이다. 나는 지난주에 한국에 다녀왔다"면서 "우리는 항상 논의하는 동맹 이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하며 '군 대 군' 관계에 대한 확신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데이비스 사령관은 서울에서 열린 한미군사위원회(MCM) 회의에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조너선 호프먼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한 바 있다.

호프먼 대변인은 "마크 애스퍼 국방장관이 지난주 한국 방문 중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헌신을 거듭 표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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