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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엠플레이그라운드, '유니클로 택갈이' 논란에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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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패션 편집숍 엠플레이그라운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엠플레이그라운드 홈페이지


아시아투데이 서현정 기자 = 패션 편집숍 엠플레이그라운드가 '유니클로 택갈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문을 게재했다.

21일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에 행사 판촉을 위해 베트남의 공장에서 의류를 수입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당사가 한국인 대표가 소유한 베트남 현지 공장 의류 샘플을 확인했을 당시 'MADE IN VIETNAM' 라벨을 확인하였고, 베트남의 공장에서 만든 무지 긴 팔 티로 인식을 하여 수입을 진행했다"며 "소비자분의 제보로 인해서 '유○○○'의 라벨이 가려져 있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수입한 공장에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문의한 결과 '유○○○'가 어떠한 사정으로 소유권을 포기하여 베트남 현지 공장 측에서 세탁택 제거 및 '유○○○' 라벨 위에 'MADE IN VIETNAM'라벨을 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소유권을 포기함으로써 문제가 된 제품은 '유○○○'의 제품이 아니며 택 제거를 실시하지 않고 덮은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및 전향 폐기를 실시하겠다. 구매하신 고객님들의 환불 또한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클린어벤져스'에서 엠플레이그라운드 제품의 택을 뜯어내자 유니클로 마크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 속의 소비자는 유니클로 옷을 택만 바꿔서 파는 이유를 업체 측에 문의하자 관계자는 "같은 공장에서 제품을 다루다 보니까 택이 그렇게 부착됐다"며 "물량을 많이 받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판매를 하게 됐다"고 설명하는 모습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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