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 키즈폰 美 시장서 히트 조짐

수출 시작 두달만에 누적 10만대 주문…연말 쇼핑철 맞아 수출증가 기대

인포마크가 미국에 수출하는 키즈폰 ‘타이멕스 패밀리커넥트(Timex FamilyConnect)’.

융합기술 전문기업 인포마크(대표 최혁)가 키즈폰 미국 진출 이후 누적주문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미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티모바일(T-Mobile)을 통해 키즈폰 공급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티모바일 자회사인 메트로바이티모바일(Metro by T-Mobile)에서도 제품 공급을 요청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을 시작한 이후 2개월 만에 누적주문 10여만대를 기록했다.

인포마크 최혁 대표는 “키즈폰 미국 출시 초기임에도 현지에서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반응이 좋아 주당 5000여대가 판매되는 등 가입자가 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최대 쇼핑기간을 맞아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티모바일은 약 8300만명의 가입자와 5700여개의 직영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Verizon), AT&T를 잇는 미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다.

메트로바이티모바일은 약 18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선불폰 시장의 강자로, 지난 2013년 티모바일의 자회사가 됐다.

인포마크는 2014년 국내 최초로 키즈폰 ‘준’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기능, 성능 및 디자인을 개선한 준 제품군을 잇달아 내놓으며 국내 키즈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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