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현대차그룹, 4년 연속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체 기업 순위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

세계파이낸스

올해 8월 하기노르 지역에서 실시된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 ‘현대그린존 프로젝트’에서 봉사단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한준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4년 연속 자동차 기업 중 1위를 달성하고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시각으로 17일 중국 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지수로 인정받는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2016년 이후 네 번째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매년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에서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및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황 전반을 평가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10년 이상 지속해서 펼친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 중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3년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의 약 5000만㎡(여의도 면적의 약 12배)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올해 8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하기노르 지역 사업 현장을 찾아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세계파이낸스

지난해 8월 산시 성에서 진행된 ‘기아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국 대학생들과 수혜 노인 부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풍열달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가원 프로젝트’도 지진 재난 지역 및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까지 11년간 한·중 대학생 및 임직원 등 총 220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153채의 주택 및 마을센터를 건립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종홍우 중국 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주임은 “현대차그룹은 중국 국민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체계를 갖추고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12년간 지속하고 있는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은 진정성을 보여주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했다.

tongil77@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