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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북의 탄소산업을 알린다’ 서울서 국제탄소페스티벌(ICF)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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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15일, 서울 코엑스서 ICF와 제크 아시아 전시회 공동개최

복합재분야 세계적 기업과 석학들 총집결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 전북 이미지 각인 기회

뉴시스

【전주=뉴시스】 제14회 국제탄소 페스티벌(ICF)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북의 탄소산업,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가 되다'란 주제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제크(JEC)그룹 에릭 피에르쟝 회장,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등 참석자들이 탄소제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전북도 제공) 2019.11.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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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전북의 탄소산업을 알리기 위한 국제탄소 페스티벌의 열네번째 막이 올랐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한 국제탄소 페스티벌(ICF)이 개막됐다.

‘전북의 탄소산업,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가 되다(The Carbon Industry of Jeonbuk, becomes History of Korea‘s Carbon Industry)’라는 주제로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0개국 250여 기업이 참가하고, 750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권 최대의 국제복합소재 전시회로 지난 2017년부터는 프랑스 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제크(JEC)사와 제크 아시아(JEC ASIA) 전시회를 공동개최하고 있다.

제크(JEC)그룹은 전 세계 96개국, 25만명의 복합소재 전문가들을 네크워크로 연결하고 있는 막강한 정보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며, 제크 아시아 전시회는 제크그룹이 개최하는 아시아권 복합소재 전시회이다.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제크그룹 에릭 피에르쟝 회장,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국내외 기업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탄소페스티벌과 제크 아시아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는 탄소산업의 기술동향과 기업 상용화를 소개하는 국제탄소페스티벌(ICF) 포럼, 국제탄소페스티벌(ICF) 특별관,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국제탄소페스티벌(ICF) 포럼에서는 국내외 기업인과 석학 12명이 연사로 참석해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한 자동차부품과 수소압력용기, 교량케이블 제조와 고속 생산 시스템 등에 대한 최신 기술발표와 정보공유, 신기술 적용방안을 논의한다.

국제탄소페스티벌(ICF) 특별관은 코엑스 3층 D홀에 마련돼 있으며 탄소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전북도에서 미래 탄소산업의 발전모습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24년 완공예정인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의 조감도와 효성첨단소재사에서 탄소섬유 2만000톤 생산을 위해 증설하는 공장의 미니어쳐 등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기업인과 전문가, 일반 관람객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전북 투자환경을 소개한다.

뉴시스

【전주=뉴시스】 제14회 국제탄소 페스티벌(ICF)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북의 탄소산업,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가 되다'란 주제로 열린 가운데 탄소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사진= 전북도 제공) 2019.11.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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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3층 C홀에 위치한 전국 탄소기업 연합체인 탄소융복합산업연구조합 전시관에서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인 크린엔사이언스사, 피치케이블사, 국도화학사 등 14개 탄소기업에서 생산한 탄소소재를 적용한 중간재와 이를 다시 응용한 최종생산품들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제품으로는 탄소소재가 적용된 공기정화 필터, 평창, 무주 등지에 정부 조달 납품이 확정된 탄소발열체를 적용한 도로결빙방지시스템, 탄소복합재 항공부품을 자동 수리하는 장치, 탄소소재 적용 카누 및 스포츠 용품 등을 준비해 국내외 기업인들과 관람객에게 탄소제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설명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15일에는 국제탄소페스티벌과 제크 아시아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외 탄소산업 기업인, 전문가들에게 전북의 탄소산업 현장과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컴포짓 투어가 이루어진다.

또 이날 전북도는 한국무역협회와 ‘탄소산업 발전 및 탄소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은 도내 탄소기업들이 무역협회의 해외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창출형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전북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를 써왔다”며,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 전북이 소재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여 세계 탄소융복합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탄소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40개국 250여개의 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탄소융복합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탄소산업과 융복합 미래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기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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