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부산시·부산경찰청, '안전속도 5030' 선포식 11일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1일부터 부산 도심 주요도로 50km, 이면도로 30km로 하향 조정

공식 선포는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단속은 내년 상반기 중 시행

부산CBS 박진홍 기자

부산 시내 도로 차량 속도를 50km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특히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사업 취지를 살려 '보행자의 날'인 11일에 개최한다.

이날 정책이 공식 선포되면 부산 도심 전역의 보조간선도로와 보도·차도가 분리된 왕복 2차로 이상 주요 도로는 시속 50km로, 그 밖의 보호구역과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 속도가 하향 조정된다.

단 자동차 전용도로와 물류도로는 제외되며, 과속 단속은 통상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더 늘려 충분히 기간을 부여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시의회 이성숙 부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안전속도 5030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부산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공감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