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출간된 나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파일명 서정시'는 옛 동독 정보국이 서정시인 라이너 쿤체를 감시하며 수집한 자료집 파일명 '서정시(Lyrik)'에서 제목을 차용한 시집으로, 시대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려는 나 시인의 문학적 변모를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백석문학상은 백석(白石) 선생의 뛰어난 시적 업적을 기리고자 고(故) 자야(子夜) 여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10월에 제정돼 창비가 주관해오고 있다. 상금은 2000만원이며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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