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와 외화 커미티드라인 약정

1억 스위스프랑, 미화 5천만달러 외화 조달 추가 확보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커미티드 라인 약정식에서 안효열 신한은행 상무(오른쪽)와 루이스 웡 크레디트 스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파이낸싱그룹 공동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신한은행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금융회사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와 외화자금 확보를 위한 '커미티드 라인' 신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억 스위스프랑(CHF)과 미화 5000만 달러(USD) 조달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크레디트 스위스와의 약정 기간은 1년 간이다.

이번 약정으로 신한은행의 외화 커미디트 라인 한도는 미화 환산 기준 약 12억 달러로 늘어났다.

커미디트 라인은 약속 한도 내에서 외화를 공급받을 수 있는 조달라인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외화 확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국내외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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