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성장 불투명...목표가 3만5000원 하향조정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44% 줄어든 1조551억원, 364억원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시장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90억원, 49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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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에어컨 매출의 하락”이라면서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와 내년 매출 전망도 불투명하다"면서 "음향 가전과 정보통신 기기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매출이 연간 두 자릿수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백색가전은 프리미엄화가 상당히 진행돼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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