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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심야 귀갓길 여성 따라가 성폭행 시도한 현직 경찰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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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광진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심야에 귀가하던 여성을 집까지 뒤쫓아가 성폭행하려고 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소속 30대 A경사를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해 지난 8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달 11일 오전 0시10분께 서울 광진구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사는 공동주택까지 뒤쫓은 뒤 복도에서 신체를 잡아당기며 끌고 가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A경사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후 피해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지난 3일 A경사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일 구속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A경사를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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