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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함께 놀고 생각하며’… 대구창의융합한마당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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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해 열린 대구창의융합한마당 행사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진주)은 18~19일 학생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대구창의융합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창의융합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원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창의융합교육원 1층에는 학생들이 ‘알버트 레이싱 게임’, ‘로봇 컬링’, ‘뚜루뚜루 예체능’ 등 코딩교육을 접목한 8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마련한 각종 체험 활동(2층 로비)과 수학체험 부스(3층 로비)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지하 1층에는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회 소프트웨어 융합 학생 해커톤’ 캠프가 열린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마라톤처럼 제한된 시간 동안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결과물을 제작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다르게 상상하고, 비틀어 생각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프로토타입을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경쟁보다는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창의융합교육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교원 창의융합 토크 콘서트’와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이슈인 ‘상상제작소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사례 발표회가 열린다.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해 '황선생과 JOB 담(談)하기-미래를 상상하고 설계하라'는 주제로 진로 특강을 운영한다. 행사 참여는 당일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이 필요한 일부 프로그램은 에듀나비 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진주 원장은 “동일한 주제지만 다양한 생각으로 학생들이 직접 코딩하고 메이킹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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