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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과학으로 여는 미래’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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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21일, 엑스포시민광장·대덕특구에서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 주제로

정부출연연구기관원 개방 등 프로그램 다양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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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 대전’의 대표 축제인 ‘2019 사이언스페스티벌’이 18~21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대덕특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 축제는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를 주제로 과학과 문화예술의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을 이해와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뼈대를 이룬다.

올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개막행사, 특별행사, 과학체험행사, 문화예술 전시·강연, 연계 행사에서 4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별행사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가 관심을 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이 참여했다. 또 엑스포시민광장·기초과학연·화학연에서는 젊은 과학자와 예술가들이 15개 전시와 공연을 펼친다.

과학체험행사는 전자통신연이 제작한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이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고, 주제전시관에서는 카이스트가 휴보 재난 로봇과 와인 로봇 만들기 등 로봇 체험장을 운영한다. 케이티의 온라인 실감 미디어 체험장, 드론과 가상현실, 게임, 코딩, 3디(D) 체험장 등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의 특징인 과학과 문화예술의 융합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크게 반길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축제 동안 사이언스 매직쇼, 거리예술가 및 캐릭터 공연, 만화캐릭터를 활용한 디쿠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원도심인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는 버스킹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기초과학연 과학문화센터에서는 스타 과학자 강연회도 열린다.

연계 행사는 포럼과 강연, 경진대회 등으로 꾸려진다. 21~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세계과학문화포럼, 세계혁신포럼,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인 대전하이테크페어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막을 올린다. 사이언스 데이, 대전영재페스티벌, 대전수학축전, 대한민국과학경진대회도 열려 전국의 영재들이 기량을 겨룬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 기술계와 축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했다.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지역 축제에 머물지 말고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축제,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올해 새롭게 세계혁신포럼과 과학자·예술가들의 전시공연, 스타과학자 토크쇼 등을 마련했다. 시민께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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