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두부 B2C시장 사업은 진출계획 없다"

[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는 14일 한국 연식품 협동조합 연합회(이하 연식품조합) 기자회견에서 '엠플러스 F&C 수입콩 두부시장서 철수 요구' 제하의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군인공제회는 '연식품조합'측의 주장인 "엠플러스 F&C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국 두부시장을 왜곡·교란할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군인공제회는 상법 상 주식회사로서 독립된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설립 이후 군인공제회로부터 자본지원을 받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 관련법규(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상 중소기업이며, 매년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고 있다고 했다.

군납두부를 2016년 이후 공개경쟁 입찰 전환 후 다수의 중소기업체가 입찰에 참여하여 수주하고 있어 이로 인한 경쟁치열 및 저가수주로 당사도 매출이 대폭 감소하여 자구책의 일환으로 수차례 구조조정과 민수시장 진출에 노력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현재 두부 민수시장의 규모는 약 4500여억 원으로 당사의 18년도 민수시장 매출액 비중은 약 1%로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당사는 B2B사업인 단체급식업체인 대기업, 중견기업 대상 납품 위주로만 하고 있고, 대부분의 생계형 소상공인들이 경쟁하고 있는 B2C시장의 사업은 진출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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