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3일간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의료봉사 활동에서 푸란 바자 초등학교 학생들과 포스코건설 관계자 등이 위생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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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포스코건설이 지난 8일부터 3일간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위치한 푸란 바자(Puran Bazar)초등학교에서 현지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인하대병원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가정의학과·내과·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 등의 진료와 함께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푸란 바자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위생교육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1년 ‘해외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 체결 후 인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포스코건설이 해외에 진출한 건설현장에서 매년 1000여명에게 의료지원을 했으며 이번에 9년째를 의료지원 1만명을 돌파했다.
1만번째 환자가 된 살구마씨(Salguma, 30·여)는 “허리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진료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매년 자사의 해외 사업장이 있는 동남아와 중남미 등에서 의료봉사, 문화교류 축제, 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 건설은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마타바리 섬에 위치한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건설 현장에서 토목공사와 원료처리설비 부대시설 공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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