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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동대문구 신흥상권 ‘답십리 뉴타운 카운티 에비뉴’ 특별분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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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입지는 상가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이다. 접근성과 유입 정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 입지는 안정적인 수익 실현에 있어 필수요소 이다.

신흥 항아리 상권인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중심부에 건립 예정된 상업시설이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에 나서는데, 답십리 뉴타운 카운티 에비뉴 상가가 주인공이다. 이 상업시설은 6000여 세대 래미안 타운 등 4개의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수요가 풍부하다. 상권으로 급성장 중인 청량리역 상권과 함께 대규모 공동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시설이 건립되는 답십리 일대는 지난 2016년 전농답십리뉴타운 사업이 완료됐다. 현재 1만3866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반경 500m 내에는 약 1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업시설로 평가 받는다. 오는 2022년에는 추가 수요 확보도 전망된다.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2300여 세대가 추가로 확보된다.

청량리역 상권은 신흥 상권으로, 대규모 주택 재개발을 비롯해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 발표 등 연이은 호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 상가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청량리역 상권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이다.

실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청약 접수에서 최고 청약률 10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5월 진행한 무순위 청약 계약에서는 21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 상업시설, 오피스가 모두 갖춰진 주거복합단지로, 부동산 시장 위축 전망이 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계약 당일 100% 판매됐다.

청량리역 상권에 자리한 아파트 매매가도 2년 간 68% 상승했다. KB부동산시세에 의하면 청량리동과 전농동 대장아파트에 손꼽히는 미주아파트 92m⊃2;와 래미안크레시티 84m⊃2; 매매가격이 2019년 6월 기준 2년 사이에 각각 68.4%, 63.8% 상승했다. 청량리동 홍릉동부아파트, 현대코아아파트와 전농동 래미안아름숲아파트, 삼성아파트 등 청량리 일원에 자리한 대부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5~50%가량 상승했다. 동일시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35%임을 고려할 때 가치 상승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답십리 뉴타운 카운티 에비뉴는 청량리역 상권을 바로 옆에 위치하지만 분양가는 청량리역 상가보다 낮다. 상가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를 확보한 상업시설로 호평 받는다.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사이에 입지해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대로변 코너 상가로 가시성과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이용객을 비롯해 주변을 방문한 유동인구까지 활발한 흡수가 예상된다.

사가정로 대로변 코너에 건립되는 상업시설로 도보, 차량으로 방문이 용이하다. 상가가 자리한 지역 인근은 재래시장이나 노후화된 상가들이 많아, 기존 상가를 이용하던 고객의 이전도 기대된다.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지연돼왔던 상가 맞은편 1만1951㎡ 면적의 학교용지 개발계획이 최근 들어 재조명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가까이 자리한 4932㎡ 면적의 문화용지에서는 주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한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해 용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인한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청량리역 이용 시, 기존 소요 시간 50분에서 단축된 15분대에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광역급행철도 GTX B노선 예타조사 통과, GTX C노선도 사업 진행 확정, 수서발 고속열차(SRT) 추가 정차역에 청량리역 지정, 경전철(면목선) 조기 착공 등 주목할 만한 대규모 호재가 연달아 예정돼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총 82실 규모로 건립되는 답십리 뉴타운 카운티 에비뉴 상가는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중이며, 3~4층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1~2층 선착순 분양 중이다. 시공은 ㈜성호건설이 담당하며, 위탁시행 및 자금관리는 대한토지신탁이 담당한다.

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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