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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자백

화성 3차사건 증거물에서 이춘재 DNA 검출…"8차 증거물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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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 범행 일지[서울=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56) 씨의 DNA가 화성사건의 4, 5, 7, 9차 사건에 이어 3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검출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3차 사건의 증거물에서도 이 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화성 사건 중 3차 사건은 1986년 12월 12일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축대에서 권모(당시 24세) 씨가 스타킹으로 양손을 결박당하고 머리에 속옷이 씌워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로써 화성사건에서 이 씨 DNA가 나온 사건은 10건 중 모두 5건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현재 이 씨가 스스로 범행했다고 자백한 8차 사건의 증거물에 대한 국과수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의 DNA는 이 중 4, 5, 7, 9차 사건의 피해자 속옷 등에서 검출됐으며 10차 사건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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