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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입대 3일' 훈련병, 구보 훈련 중 사망…산본역 찜질방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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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대한 지 3일 된 육군 훈련병이 구보 훈련 중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군포에서는 지하철역과 연결된 건물에서 불이 나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고 대구에서는 음주 차량이 편의점에 돌진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함안군의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훈련병이 입대 3일 만에 숨졌습니다.

어제(21일) 오전 7시쯤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구보를 하던 훈련병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육군 측은 훈련병이 조교 통솔하에 정상적인 구보 훈련 중이었고,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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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연기가 지하철 역사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과 연결된 건물 지하 1층 찜질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과 역사에 있던 200여 명은 황급히 대피했고 지하철도 한 때 산본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에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들이 함께 있어 한 때 관할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를 마신 40대 남성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찜질방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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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9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편의점 관계자와 손님 등 3명이 놀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면제공 대구 달서소방서·경기소방본부]

[영상편집 김영석]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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