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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기업 10곳 중 6곳 "채용 평가시 지원자 외모 영향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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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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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기업 926곳을 대상으로 ‘채용 평가 시 외모의 영향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8.4%가 지원자의 외모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식음료/외식(79.2%) △금융/보험(76.2%) △유통/무역(70.6%) △서비스(68.4%) 등 고객과 대면할 일이 많은 업종에서 외모가 평가에 영향을 주는 비율이 높았다.

지원자의 외모가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유리할 것 같아서(36.2%) △꼼꼼하고 자기관리를 잘할 것 같아서(34.8%) △외모도 경쟁력이라서(24.2%)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23.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외모 중 채용에 영향을 주로 미치는 부분(복수응답)은 △인상·표정 등 분위기(89.6%) △청결함(40.5%) △옷차림(32.3%) △체형(18.9%) △이목구비(11.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외모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33.9%로 집계됐다.

채용 시 외모의 영향을 받는 직무(복수응답)로는 △영업·영업관리(58.2%) △서비스(36.2%) △광고·홍보(22.0%) △인사·총무(20.9%) △마케팅(20.0%) △디자인(10.2%) 등으로 조사됐다.

평가 과정에서 외모에 대한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성별은 ‘차이가 없다’(64.1%)는 응답이 과반수였지만, ‘여성’(29.2%)을 선택한 답변이 ‘남성’(6.7%) 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이들 기업의 43.6%는 지원자의 외모 때문에 감점을 주거나 탈락시킨 경험이 있고, 반대로 역량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로 가점이나 합격을 줬다는 비율은 39.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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