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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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2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의료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 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지난달 말 기준 포항시 의료급여 수급자는 1만7830명으로 이는 저소득 의료급여 대상자뿐만 아니라 타법 의료급여 대상자인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수치다.
의료급여 대상자는 질병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경우 의료급여 적용대상 항목은 입원, 외래에 따라 전액 무료 또는 소액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모두 국가 및 지자체에서 부담을 하게 되며 이에 대한 포항시의 올해 지원 예산은 1113억원 정도다.
또 현금급여 지원제도로 155억원 예산을 갖고 여러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요양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급여 수급자 중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 등 85개 품목의 장애인보장구 지원, 임신 출산 진료비 및 노인틀니 등도 지원한다.
이는 지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해당 기간 병원 진료비 본인부담금 정산 부분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의료급여 관리사 6명을 투입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와 수급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병의원 약국을 이용한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와 비합리적 공급자, 신규수급자를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밀착형 사례관리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정기석 시 복지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저소득 의료급여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그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만족할만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행정력을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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