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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성인남녀 5명 중 3명 "신조어 사용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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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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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 운영업체 두잇과 함께 지난 2~7일 인크루트의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 및 두잇서베이 회원 3862명을 대상으로 ‘신조어 사용 호감’ 설문 결과 응답자 중 64.8%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신조어 사용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신조어가 한글을 파괴한다고 생각해서(39.8%) △세대차이가 생기기 때문(22.3%) △신조어를 이해하지 못해서(17.1%)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부정적인 입장(5.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조어 사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이유는 △신조어를 쓰는 문화가 재밌다(27.6%)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언어(27.3%) △신조어가 한글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16.7%) △주변에서 많이 쓰기 때문에(12.4%) 등을 제시했다.

연령대 별로 보면 신조어를 긍정적으로 인식한 세대는 20대(49.5%), 30대(34.2%)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세대는 60대 이상(76.8%), 40대(70.6%), 50대(66.6%)로 조사됐다.

‘신조어를 어떻게 접하는지’ 물어본 결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25.4%) △인터넷 방송,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19.3%) △나보다 어린 세대를 통해서(17.6%) △TV/라디오(14.3%) △주변 사람을 통해서(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줄임말(26.4%) △초성어(16.7%) △붙임말(14.4%) △야민정음(9.9%) 등으로 신조어를 사용했다.

한글을 보다 널리, 발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물어본 결과 △교육확대(31.8%) △지속적인 한글 홍보(28.4%) △신조어 및 비속어 줄이기(22.9%) △무료 한글폰트 개발 및 보급(12.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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