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5촌 조카 녹취록 보도에 심각한 우려···강력 항의”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 장관의 5촌 조카와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은 업체 대표 간 통화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정 교수는 최근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을 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코링크PE 관련 사건 관계자들의 대화 녹취록이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먼저 이 녹취록이 어떻게 언론에 들어갔는지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적었다.

정 교수는 “내용의 진위와 맥락이 전혀 점검되지 않은 녹취록으로 인해 저의 방어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음에 대하여 강력한 항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모펀드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와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됐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