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닷컴] 푸레도기에 담긴 279년된 도예 기술이 11일 방송을 통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 코너에서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푸레도기 만드는 집이 소개됐다.
푸레도기 제작소 대표인 배연식씨는 "푸레도기에 밥을 넣으면 보온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따뜻함이 오래간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일반 밥그릇과 비교해본 결과 일반 밥그릇에 담은 밥이 20분 뒤 18도로 식은 반면 35.7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을 올려놓으니 일반 접시보다 아이스크림이 천천히 녹는 모습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푸레도기 집의 역사는 279년째다.1대 배관겸 할아버지가 충남 당진에서 일을 시작한 것을 8대 주인장 배연식씨가 이어오고 있다.
9대째인 딸 배은경씨는 "다른 곳에서는 나올 수 없는 그릇이다 보니 책임감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푸레도기 소문을 들은 이들은 이 노포로 모여들었다.손님들은 "밥을 담아 먹으면 잘식지도 않고 그릇도 예뻐 밥맛이 좋다", "물도 담아서 먹을 수 있고 꽃병으로 사용하면 꽃이 상하지 않고 오래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에서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정민 교수는 "푸레도기는 유약이 시유 되지 않은 도기 즉 질그릇이다 보니 숨구멍 때문에 공기를 순환하는 기능이 높다고 할 수 있다.장을 담근다거나 음식물을 보관할 때 유용한 그릇이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뉴스팀 press1@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