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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전환 반대 지지' 첫 연예인…"음침해" 악플 대응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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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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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수정이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의견을 냈다가 악플 테러를 받고, 이에 대응을 예고했다.

김수정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첫 커뮤니티 글이 이런 글이라 너무 미안해요. PDF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좋은 밤 되세요"라며 악플 제보를 위한 메일 주소를 남겼다.

김수정은 최근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는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서명 참여 링크와 더불어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는 글도 덧붙였다.

김수정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를 지지한 이는 김수정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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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의 공학 전환 반대에 서명한 사실이 알려지자 동덕여대 재학생들과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지만, 일각에서는 도를 넘은 성희롱성 발언과 악플이 쏟아졌다.

피해가 커지자 김수정은 악플을 캡처해 박제하면서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너희를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며 "나 너희처럼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한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수정은 트리플에스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 씨야·다비치·티아라의 '원더우먼' 등 여성의 당당함을 강조한 곡들을 올리면서 농성 중인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지지했다.

한편, 김수정은 2004년생으로, 4세 때인 200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0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 소녀'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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