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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폴루스바이오팜 "경영정상화 위해 회생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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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폴루스바이오팜은 14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서울회생법원에서 신청서와 관련자료의 서면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여부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이 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들이 모두 하나가 돼 회사가 당면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계획한 것과 달리 자금유입이 다소 지연됐다"면서 "이에 우선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것이 여러 투자자 및 채권자들의 권리보호와 조기경영정상화의 빠른 방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승헌 대표이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다수 투자자들과의 자금 유치 노력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책임지고 완결해, 충분한 자금이 회사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이와 함께 서울회생법원에 '자율적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과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폴루스바이오팜은 이 날 오전 10시 13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또 이 날 폴루스바이오팜은 "2019년 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참회계법인으로부터 검토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그 사유에 대해 회사는 "기초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범위의 제한과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 회생 계획안을 인가받아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최근 주가 급락으로 지난 9일까지 수차례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 조정을 진행해왔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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