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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대전권 11개 대학 ‘전략 소재·부품 기술자문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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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권 11개 대학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소재·부품 기술자문단’을 구성한다.

이상민 국회의원과 대전권 11개 대학 총장들은 14일 충남대학교에서 ‘일본 경제침략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대전권 대학총장 2차 간담회’를 열고 일본의 경제도발 상황에서 지역대학의 역할 및 산학연 협력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1차 긴급간담회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이뤄졌으며 이 의원과 충남대 오덕성 총장, 배재대학교 김선재 총장,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문길주 총장, 한남대학교 이원근 특임부총장, 건양대학교 이원묵 총장, 한밭대학교 최종인 산학협력단장, 목원대학교 권혁대 총장, 대전대학교 이종서 총장,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이효인 총장, 대덕대학교 김태봉 총장, 우송대학교 진고환 행정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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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남대학교에서 이상민 국회의원과 대전권 11개 대학 총장들이 일본 경제침략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대전권 대학총장 2차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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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영석 충남대 산학협력단장이 ‘일본경제침략 대응 대학·출연연·지역기업 협업모델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 단장은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강소기업이 협업해 전략 소재·부품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원천기술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 의원과 대학 총장들 간의 토의가 진행됐다.

이 국회의원은 일본의 경제도발 상황을 ‘좋은 쇼크’로 받아들이고 이 기회를 통해 지역의 대학들이 혁신의 리더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경영 등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과 대응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대전권 대학총장들은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장을 중심으로 전략 소재·부품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의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대학총장, 출연연원장, 기업대표,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구성해 지역의 산·학·연·관이 협력,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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