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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대전 건설현장서 20대 하청노동자 사망…고용부, 중대재해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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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대전 서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20대 하청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돌입했다.

1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경 대전 서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20대 하청 소속 노동자 1명이 토사 되메우기 작업 중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

고용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원·하청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중대재해법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안전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기업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는 법이다. 2022년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건설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 우선 적용됐다.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올해 1월 27일부터 확대 적용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전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건설산재지도과가 즉시 사고조사에 착수했다"며 "부분 작업중지 등 엄중조치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2022.10.26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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