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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이익 792억원… 전년比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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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206억원…전년 동기比 흑자전환

원가절감·컬러강판 등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

아시아투데이

동국제강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5년만에 컬러체계를 개편해 만든 동국제강 CI(Corporate Identity)./ 제공 = 동국제강



아시아투데이 김수현 기자 =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17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49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5% 급증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8698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1% 감소,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213억원, 2분기만 보면 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1조3431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699억원, 순이익은 20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건설산업 성수기인 2분기 봉형강 부문은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향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 및 라미나(lamina)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각각 30%, 20%의 지분을 가진 브라질CSP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 달성으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월 25만톤 수준의 생산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인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각각 12억3800만원, 10억300만원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이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장세주 회장의 보수 산정 기준과 관련, “임원 직급별 초임 테이블을 기초로 역할과 책임, 성과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봉을 24억7000만원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2억600만원씩 균등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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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별도기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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