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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전국 17개 광역의원 "日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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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의원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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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의원들이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를 제한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홍성룡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 등 전국 17개 광역의원들은 14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일본 전범기업 제품의 구매를 제한하는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의원들이 준비 중인 조례안에는 △일본 전범기업의 정의 △일본 전범기업 제품공공구매 제한 대상기관과 금액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지양에 대한 시장과 교육감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대한 문화조성 노력 등이 담겨있다.

이들은 “적어도 국민들의 세금으로 구입하는 공공물품에서 만큼은 전범기업 제품 사용을 제한해 우리민족 자존심을 지키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은 이미 이달 초 서울시의회와 세종시의회에서 발의됐으며, 부산·울산·광주시의회 등에서도 발의가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조례는 지방자치법, 국제조약인 조달협정, 지방계약법 등에 위반되지 않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법률전문가와 변호사의 자문을 거쳐 만든 조례안으로 조례제정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과 국민의 자존심 회복 시각으로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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