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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미래에셋생명, 상반기 당기순익 652억원 달성…전년 대비 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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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보험료 감소에도 수수료 수입 증가에 호실적 견인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수수료 사업 부문이 좋아지면서 상반기에 호실적을 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으로 65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보다 33.7% 늘어난 373억원을 올렸다.

수입보험료는 상반기에 1조9422억원을 거뒀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보다 7.5% 감소한 수치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7304억원으로 같은 기간 5% 증가했지만, 연금보험(4689억원)과 저축보험(7297억원)은 제각기 13.7%와 13.8% 감소했다.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도 1조8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 감소했다.

고객이 낸 보험료를 투자해 거둔 수익률을 알 수 있는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수료 사업부문이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에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수수료로 279억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으로 대표되는 수수료 사업의 이익이 확대되면서 실적의 향상을 이끌었다”며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지 않고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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