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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들의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타 대형사와 달리 주식 관련 운용 손익 민감도가 높아 2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키움증권은 1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익이 531억원으로 전 분기 1587억원 대비 66.52% 급감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793억원과 비교해서도 33% 줄어든 수준이다.
다른 대형사와 달리 채권보다 주식 관련 손익 민감도가 높았던 영향이다. 2분기 들어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분기 선전했던 주식운용부문과 자기자본(PI)투자 손익이 악화됐다.
다만 지난해부터 종합증권사로의 변화를 위해 기업금융(IB)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IB 수익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트레이딩과 자산관리 부문 역시 수익 다변화를 위한 노력 덕분에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순익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에 연간 실적에 맞먹는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하면서 반기 순익은 2118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 1932억원을 넘어섰고,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인 2017년 2402억원을 웃돌면서 큰 이변이 없다면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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