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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외과 김지일 교수, 신장내과 김영수 교수, 비뇨의학과 박봉희 교수)이 경기북동부 최초로 고위험군(항HLA양성)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장이식을 통해 새 삶을 찾은 환자는 건강을 되찾아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는다.
이로써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동부 최초 간이식, 생체간이식,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에 이어 고위험군 이식 수술의 시대를 열었다.
환자 A씨(50세 여성)는 신장이식 수술을 위한 조직검사에서 항HLA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런 경우 수술 후 거부반응이 있기 때문에 뇌사자의 장기이식은 불가능하며, 양성의 정도에 따라 생체이식을 받을 수 있다.
환자가 항HLA 양성반응이 있으므로 의정부성모병원 신장이식팀은 3주에 걸쳐 혈장 희석을 하는 등 치료 과정을 통하여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14년에 개최된 경기북부 도민 건강증진 포럼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호발질환인 만성신부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고,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듬해인 2015년을 ‘장기기증 의료문화 선도의 해’로 선포하고 ‘희망의 빛, 이어지는 생명’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태철 병원장은 “장기 이식 수술은 2019년 개원 62주년을 맞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중증도 높은 수술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한 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ajunews.com
최종복 bok70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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