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대학원생 B씨는 "A교수가 '공부와 시험출제 연습을 명목으로 문제를 같이 내자'고 제안해 대학원생이 직접 문제를 작성했다"며 "결국 교수는 단 한 문제도 출제하지 않았고, 학생들이 출제한 문제는 실제 관세사 자격시험에 그대로 나왔다"고 폭로했다.
최근에는 A교수가 자신의 대학원생 제자를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추가 폭로까지 이어졌다.
B씨는 "A교수가 도서 대리 저술과 개인 동호회 참석 강요, 사적 심부름 등 온갖 '갑질'을 일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수의 사적 모임 장소를 리스트로 제작해야 했다"며 "교수 마음에 들지 않는 식사 메뉴를 제안하면 '바보냐', '정신 나간 것 아니냐', '미쳤냐' 등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씨는 이러한 내용의 진정서를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민신문고에 제출했다. 대학 측과 관세청은 의혹이 불거지자 진상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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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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