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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키움證 "동국제강,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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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키움증권은 12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종전 제시액보다 13% 올린 9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철근을 중심으로 봉형강 수익성이 견조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마진 개선으로 냉연·도금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후판도 비조선용을 중심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1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외 손익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일부 외화부채평가손실이 예상되지만 지난 5월 공시한 브라질 CSP 유상증자가 3분기로 지연되면서 CSP 관련 지분법 손실은 2분기에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은 이익의 대부분이 봉형강에서 발생했고 냉연은 약간의 흑자, 후판은 적자를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상반기는 봉형강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했던 냉연·도금부문의 이익폭이 확대 돼 이익체력이 개선되고 있음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수요 둔화로 봉형강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둔화될 수 있겠지만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판재류 수익성 개선으로 전반적인 이익레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판재류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는 철광석가격 급등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원가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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