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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日 편의점 업체들 '탈플라스틱' 움직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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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해양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본 편의점 업체들의 탈(脫)플라스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세븐 일레븐 재팬은 7월부터 생산되는 모든 주먹밥의 포장을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매스 플라스틱'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세븐 일레븐 재팬은 전국 2만1000여 개 점포에서 연간 약 23억개에 가까운 주먹밥을 판매하고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260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400톤 각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세븐 일레븐 재팬은 전국 점포에서 비닐 봉지의 소재를 종이로 바꾸기로 하고 지난 4월 말부터 요코하마 편의점에서 종이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다.

또 일본내 다른 편의점업체들도 탈플라스틱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훼미리마트는 샐러드 용기의 일부에서 바이오 매스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로손은 올 여름까지 커피 머신에서 제공하는 아이스 커피의 용기를 종이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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