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명 중 1차로 164명 추려 "아직은 본인들 의사와는 무관"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다양한 인재 추천을 받고 있고 박찬호 선수와 이국종 교수 등이 일단 영입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이자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쏘카'의 이재웅 대표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당 인재영입위를 중심으로 외교·안보, 경제·경영, 법조, 과학·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인재 2000여 명 규모로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상태다. 이 교수의 경우 당내 복수 인사들의 추천을 받았고, 당내 인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지난해에도 이 교수에게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었다.
당 인재영입위는 인재 DB 가운데 164명을 1차 영입 대상으로 분류하고 오는 9월까지는 결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아직은 영입 대상 인물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당 차원에서 분야별 인재들을 분류한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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