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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나경원 "애국당보다 바른미래당과 통합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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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토론회서 "우파 통합 모색"

조선일보

나경원〈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바른미래당과 먼저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보수 대통합'과 관련해 "통합의 우선순위가 대한애국당보다는 바른미래당이 되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정당의 형태라든지 인적 숫자도 바른미래당이 많다"고 했다. 이어 "대한애국당과는 자연스럽게 같이하면 좋겠다"며 "한국당 중심으로 우파가 하나가 되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내에서) 바른정당 출신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당에도 가까운 의원이 있다"고도 했다. 이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촛불 혁명 때 사망 선고를 받은 정당이 감히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얘기할 수 있느냐"며 반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회정상화 협상 쟁점인 '경제 청문회'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이 나오면 어떤 형식이든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추가경정예산만 있으면 경제 실정이 해결될 수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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