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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휴대용 가스버너 폭발사고 매년 112건…81%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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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종=뉴시스】불에 탄 휴대용 가스버너. 2019.06.20. (사진= 소방청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소방청은 야외에서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에 의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다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20일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 간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 중 부탄가스 폭발사고는 총 558건 발생했다. 매년 112건씩 불이 나는 셈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84건, 2015년 107건, 2016년 132건, 2017년 117건, 2018년 11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6월 중순까지는 45건 있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사고로 154명(사망 12명·부상 142명)이 다치거나 숨졌다. 매년 평균 26명의 사상자가 나온다는 얘기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50건(80.6%)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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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스 노출'은 66건(11.8%), '방화 및 방화 의심' 20건(3.6%), '기계적 결함' 11건(2.0%), '원인 미상' 5건(0.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휴대용 가스버너는 품질인증 표시(KS마트)를 받은 제품을, 부탄가스는 폭발방지 장치가 장착된 제품을 쓰되 사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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