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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서 워라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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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대표하는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가 18일부터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환경오염 심각성과 실천 방안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BYE PLASTIC’을 전개하고 있다. 18일 공연에는 딕펑스, 입술을 깨물다, 최낙타, 신현희, 윤딴딴, 김근수, 비와이, 국카스텐, NELL, YB 등 총 20팀이 무대를 꾸몄고, 19일에는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블루 파프리카, 홍대광, 악동뮤지션 이슈현, 잔나비, 빈지노, god 등 20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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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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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일·생활 균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홍보 부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관객들에게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의 가치를 전파하고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알리고 있다. 근무혁신 10대 제안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이다.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부스에서는 ‘일과 생활이 함께, 일생을 즐겁게’라는 슬로건 하에 관객들의 일·생활 균형 및 근무혁신 10대 제안 인지와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일·생활 균형 실천 다짐을 적을 수 있는 ‘워라밸 실천다짐 월(Wall)’과 ‘근무혁신 10대 제안 스티커투표’가 설치된다. 참관객들은 '칼퇴가 아닌 정시퇴근', '불필요한 업무 없애기', '형식적인 회의 자제', '일할 때는 집중해서 일만 하기' 등과 같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실전 의지를 적었다. 뿐만 아니라, '대표님 휴가 좀 주세요',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해주세요 팀장님', 자율 출퇴근 하고 싶어요.' 금요일 오후 5시에 일 좀 주지 마세요', '점심 시간엔 업무얘기 하지 말고, 밥만 먹게 해주세요.', 정시퇴근 할 때 눈치 주지 마세요.' 와 같은 일생활 균형을 위한 바람도 함께 적어냈다. 또한 ‘워라밸 두더지 잡기’, ‘워라밸 밸런스 보드’ 게임과 SNS 인증샷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부스에 참여한 금천구의 30대 직장인 장현희씨는 이런 축제에 와서 워라밸을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고, 우리 팀장님도 이런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면 더 좋겠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기업과 근로자의 일하는 문화와 방법 개선,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축제 홍보부스 참가, 관리자를 위한 근무 혁신 가이드 마련,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워라밸 스팟 등을 마련해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뿐 아니라 일터 혁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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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참관객들이 일생활 균형을 위해 적은 실천다짐을 워라밸 실천다짐 월에 붙였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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