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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장윤주, ‘흰옷’ 논란의 진실…김진경 결혼식에서 벌어진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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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가 김진경·김승규 결혼식에 참석했다.

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가 모델 후배 김진경과 축구선수 김승규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지난 18일, 장윤주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진경아 결혼 축하해! 승규 너무 멋지다! 든든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윤주는 동료 모델 이현이와 함께 김진경과 김승규의 결혼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윤주와 이현이는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김진경의 행복한 미소가 이목을 끌었다. 모델 선후배인 세 사람의 깊은 우정이 훈훈한 장면을 자아냈으며, 장윤주의 늘씬한 각선미가 감탄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장윤주가 김진경·김승규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장윤주 SNS


특히 이날 장윤주와 이현이는 화이트 계열의 의상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꽃무늬가 그려진 시스루 스타일의 차림으로 장윤주는 셔츠 원피스를, 이현이는 어깨 라인이 드러난 원피스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이 결혼식에 화이트 톤의 옷을 입고 등장해 ‘민폐 하객룩’을 선보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오해로 밝혀졌다. 올린 사진은 김진경과 김승규의 결혼식이 아닌,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기 위해 마련된 브라이덜·그룸 샤워 현장이었다.

앞서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지난 10일 결혼을 앞둔 김진경과 김승규의 브라이덜·그룸 샤워 현장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장윤주와 이현이 역시 현장에 참석해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한여름 밤의 웃음 가득한 이벤트를 즐겼다.

민폐 하객으로 뜻밖의 오해를 산 해당 게시물에는 신부만큼 아름다운 장윤주의 모습에 감탄하는 반응과 김진경·김승규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실제 결혼식 날, 장윤주는 신부를 빛내주기 위해 스프라이트 셔츠와 청바지를 매치해 단정한 하객룩을 선보였다.

김진경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구척장신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며, ‘축구’를 공감대로 김승규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편, 김진경은 1997년생으로 지난 2012년 ‘도수코3’로 데뷔해 드라마 ‘안단테’, ‘퍼퓸’ 등에 출연했고,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김승규는 1990년생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 리그 팀 알샤바브 FC에서 골키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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