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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화제의 보고서]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액트로 | 갤럭시 멀티 카메라 대표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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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화질이 스마트폰 시장 내 주요 경쟁요소로 떠오르며 카메라를 여러 개 탑재한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올해 내놓은 ‘갤럭시S10+’ 전후면에 총 카메라 5개를 넣었다. LG전자가 최근 판매를 시작한 ‘G8 씽큐’도 전면에 카메라 2개, 후면에 3개가 들어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화웨이는 제품 74.9%에, 애플은 55.9%에 멀티 카메라를 채택했다.

매경이코노미

이 트렌드의 수혜주로 꼽히는 기업이 있다. 액트로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내부를 조절하는 액추에이터를 만든다. 삼성전기,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주요 고객사다. 올해 1월 2일부터 5월 2일까지 주가가 36.5% 오르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멀티 카메라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 외에도 추가로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요인은 여럿이다. 임상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자동화기기와 검사장비를 자체 제작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첫손에 꼽는다. 스마트폰 부품 시장은 개발·생산 속도가 빠른 업체가 유리한데 자체 개발 장비를 보유한 만큼 신속하게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높은 수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에 새 공장을 짓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봄직하다. 완공되면 액추에이터 부품, 소재 생산 분업화를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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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07호 (2019.05.08~2019.05.1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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