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대전 더워요"…세종·충남 미세먼지 비상조치

미세먼지 속 봄의 산책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 대전·세종·충남 지역 한낮 수은주는 곳에 따라 30도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높은 22∼28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한 햇빛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경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밤과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매우 클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이날 충청권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측했다.

세종·충남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됐다.

에어코리아 측은 "사업장 공사장 운영 단축 조정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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