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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국내·외 18개 기업, 광주에 1500억 투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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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업체 대표들이 23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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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르네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들과 투자협약
광주시 "투자 이뤄지면 일자리 500개 창출 기대"

광주광역시가 23일 아르네코리아㈜ 등 국내·외 18개 기업과 1506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시청비즈니스룸에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에너지분야 ㈜테라플랫폼 등 6개사 300억원, 금속분야 ㈜에스제이메탈 등 4개사 457억원, 전자분야 아르네코리아(주) 등 3개사 262억원, 의료기기분야 에이치디티㈜ 등 2개사 165억원, 기타 ㈜미로 등 3개사 322억원 등이라고 광주시가 밝혔다.

시는 투자가 이뤄지면 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기업으로는 이탈리아의 냉장, 냉동설비 전문기업인 아르네그룹의 한국법인 아르네코리아㈜가 평동2차 산업단지에 1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일본기업 ㈜엔플레이스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빛그린산업단지에 80억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국내기업의 경우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에이컴에너지㈜가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75억원을 투자한다. 이 회사는 태양광발전장치와 조립라인을 구축한다.

㈜광성물류는 기아자동차 부품전문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평동3차산업단지에 250억원을 투자, 물류센터를 세운다.

에이치디티㈜는 휴대용 엑스레이기기를 개발했다. 해당제품 양산을 위해 북구 지야동에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광주시는 민선 7기 들어 지금까지 43개사와 565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시는 투자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조성을 앞당긴다.

올해 에너지밸리 국가산단(48만6000㎡)과 빛그린국가산업단지(184만7000㎡)를 준공하고, 내년에는 평동3차산업단지(117만8000㎡)를 준공한다. 에너지밸리 지방산단(93만2000㎡)도 오는 11월 분양, 2021년 준공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산업평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노사문제 걱정없이 광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사업 확대는 물론, 실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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