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진영 행안부 장관, 포항 지진 피해 현장 찾아 이재민 위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8일 강원도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고 있다. (속초시 제공) 2019.4.18./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포항시를 방문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7년 11월15일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지진의 여파로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는 등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진 장관은 "취임 직후 찾아오려고 했지만 강원 동해안 일원 산불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느라 (취임 후)20일이 지나서야 포항을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진영 장관은 이날 지열발전소 현장을 찾아 그간의 추진경과 및 포항 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해 보고받았다. 최근 포항지진의 원인을 조사했던 정부조사단은 이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의 실증연구에 따른 '촉발지진'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진 장관은 흥해 실내체육관에 위치한 이재민 구호소를 방문해 오랜 기간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그는 특히 연로하신 분들의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염려하고 구호소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재민 구호소를 둘러본 진 장관은 곧바로 포항시청 대회의실로 이동해 시민대표, 경북도지사 및 포항시장 등과 함께 주민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장관은 "지진으로 상처를 받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포항시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에서 포항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여러 의견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