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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부산 소방관, 휴일 중 수영장서 심정지 환자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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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방관이 휴일 중에 찾은 수영장에서 한 심정지 환자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강명식 소방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쯤 해운대소방서 좌동 119안전센터 강명식 소방관은 해운대구 한마음 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찾았다. 그러던 중 강 소방관은 한 남성이 50대 여성 A씨를 수영장 밖으로 옮기는 것을 보고, 함께 A씨를 물 밖으로 옮겼다.

당시 A씨는 호흡·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소방관은 다른 시민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하고,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강 소방관은 수영장에 온 의사와 수영강사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119구급대로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에 따르면 현재 A씨는 해운대백병원으로 옮겨겨 치료 후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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