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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지역 간 의료인력 격차 심각...필수 의료서비스 부족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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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이 심각해 지역에 따라 필수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문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연구한 결과 인구 천 명당 서울에는 의사 1.69명이 활동하지만 경북 0.52명, 충남 0.59명 등으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의료인력 격차가 벌어지면서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서,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 농어촌에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서도 인구 10만 명당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서울은 28.3명이었지만, 경남은 45.3명에 달하는 등 생명과 밀접한 필수 중증 의료 분야에서 지역별 차이가 심했습니다.

산모가 분만의료기관에 도달하는 시간은 전남이 42.4분으로 서울의 13배나 되는 등 분만 취약지 산모는 의료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별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을 70여 개 진료권으로 나눠 필수의료 책임병원을 지정하고,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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