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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우정선행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웅열(왼쪽) 오운문화재단 이사장과 대상 수상자 지장우씨. /코오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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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대상(상금 3000만원) 수상자인 지장우(36)씨는 경기 안성 아동복지관에서 생활하다 퇴소한 뒤 18년간 보육원생과 퇴소생의 후원자이자 멘토 역할을 해왔다. 사회의 벽에 부딪히며 성장했던 경험을 토대로 인생과 진로 상담을 했고, 휴대전화 수리점을 열어 후배들이 자립할 수 있는 일터로 키웠다.
본상(각 2000만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의학·사주명리학 등 전문 서적 164권을 녹음한 김용춘(78)씨,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17년간 치과 진료 활동을 벌인 장성호(46)씨가 받았다.
장려상(각 1000만원)은 21년간 노숙인 복지 시설과 경로당 등에서 2만 시간이 넘는 봉사 활동을 한 윤홍자(76)씨, 노인들이 모여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하고 소외 아동들에게 기부도 하는 '키니스 장난감 병원'이 받았다.
[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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