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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반도체 부진에 1분기 소재·부품 수출 3년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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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연도별 1분기 소재·부품 수출입·무역수지 추이(단위:억달러).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계파이낸스=장영일 기자] 반도체 업황이 위축되면서 올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같은 분기 기준 3년 만에 하락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분기 소재·부품 수출액은 67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 보면 2016년 이후 3년 만에 하락세다.

소재·부품 총수출액의 37.0%를 차지하는 전자부품은 19.8%, 두 번째로 많은 화학제품은 9.6% 감소했다.

전자부품 수출 부진은 반도체 수요가 줄고 단가가 떨어진 데다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경쟁이 심화된데 따른 것이다.

1분기 소재·부품 수입액은 4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줄었다. 화학제품(-3.8%), 전자부품(-1.8%) 등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258억달러로 전체 산업 무역흑자의 2.8배 규모에 달했지만, 전년보다는 48억달러 감소했다.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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