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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文 대통령 “대한민국 발전, 과학기술이 있기에 가능”...과학 생활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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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축제 전야제에 축사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최대규모의 과학문화 행사인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에 앞서 과학의 중요성을 담은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은 19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축제 전야제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과학기술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 아시아 최빈국이었던 우리는 반세기만에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다. 그 원천은 바로 과학기술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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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의력과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며 “훌륭한 과학자 한 명이 땅속에 매장된 유전보다 가치 있는 시대가 왔다. 이제는 국민이 과학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과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창의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23일까지 세운상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서울마당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광장에서는 누리호 75t급 엔진과 탑승형 로봇 FX-2을 볼 수 있다. 또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보신각 공원 주변의 과학문화공원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이 펼치는 사이언스 버스킹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김상욱 경희대 교수 등의 과학자 강연이 진행된다. 서울극장에서는 마션,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등 SF 영화를 볼 수 있다.

세운상가 일대의 과학문화산업밸리에서는 우수과학문화상품을 만나고 과학교구 체험을 할 수 있다. DDP 디자인거리에서 열리는 과학체험마당에서는 5대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정명섭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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