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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성남시, 전국 최초 ‘지류ㆍ카드형ㆍ모바일’ 3종 상품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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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은수미 성남시장이 한 커피숍에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음료를 구입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19일 100억원 규모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했다.

지난 2월 21일 시범 도입 이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지역화폐를 지류, 카드형, 모바일 3종으로 발행하는 것은 성남시가 전국 최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중원구 여수동 가맹점 2곳을 찾아 구매품을 직접 모바일로 결제하는 시연행사를 했다.

먼저 한 떡집을 방문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값을 결제한 은 시장은 가맹점주에게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묻고 현장 반응을 살폈다. 이어 카페에서 성남사랑상품권 마케터 5명과 차담(茶啖)을 했다. 찻값 역시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은 시장은 지난 2월부터 현장에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가맹 등록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마케터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은 시장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재해보니 쉽고 속도도 빠르다”면서 “현재 3,000여 곳의 점포가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는데 올 연말까지 대폭 늘려 선순환 효과를 가진 지역화폐 정책이 잘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은행방문 필요 없이 6%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가맹업소는 QR 코드 결제 방식을 통해 결재금액을 본인이 연결한 계좌로 바로 입금 받게 돼 시간과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전국 안성렬 기자 ansungy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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