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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한국당 "北 옹호 김연철·문정인 때문에 韓美동맹 초라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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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자유한국당 나경원(가운데)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기 정책위의장, 나 원내대표,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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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한미동맹이 초라한 것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때문"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이 일본에게는 F-35 전투기의 기밀을 주겠다고 할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해진 미·일동맹 앞에서 한미동맹은 초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하노이 협상 결렬 후 강경노선으로 퇴행하며 노골적인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북한이 슬슬 무력 시위 조짐을 보이더니, 북한 외무성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성 장관을 교체하라며 미국에게 비핵화 노선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김연철 장관은 '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버리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며 "김 장관이야 말로 북한 옹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문정인 특보도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판을 깼다'며 비핵화 협상 결렬의 책임을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뒤집어 씌우려는 북한의 얄팍한 술수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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